세계전봉기
진수과정에서 넘어졌던 북한의 최신 구축함이 바로 세워지는 등 복구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현지시간 3일 보도했습니다.
38노스는 현지시간 2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통해 이 구축함이 사고이후 처음으로 수직으로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최현급으로 불리는 이 구축함은 지난달 21일 청진의 조선소에서 진수식 도중 넘어져 이를 목격한 김정은 위원장이 격노해 책임자 처벌을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이 구축함 주변에 흰색 풍선모양 물체들이 포착돼 북한이 이 배를 풍선을 이용해 들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38노스는 이 구축함이 함미부분에 손상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수리하려면 함미를 물밖으로 옮겨 드라이독 등으로 이동해야하지만 청진 조선소에는 이런 시설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