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지선
독일에서 인도로 향하던 여객기가 폭발물 협박으로 회항했다고 독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1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출발해 인도 하이데라바드 공항으로 가던 루프트한자 여객기가 불가리아 상공에서 비행경로를 바꿔 프랑크푸르트로 돌아갔습니다.
독일 연방경찰은 ″폭발물 위협 때문에 인도 착륙이 승인되지 않아 회항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여객기는 보잉 787-9 드림라이너 기종으로 승객 283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앞서 현지시간 12일, 인도 구라자트주에서 영국 런던으로 향하던 에어인디아 여객기 보잉 787-8 드림라이너 기종이 추락해 274명이 숨졌습니다.
인도 당국이 자국 항공사의 보잉 787 기종 34대 비행기를 모두 점검 중인 가운데, 중국과 홍콩에서도 기술적 문제로 보잉 여객기가 회항하는 일이 잇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