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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방호태세 한 단계 격상‥이스라엘·이란 충돌 영향 추정

입력 | 2025-06-17 11:16   수정 | 2025-06-17 11:17
주한미군이 부대방호테세를 상급부대인 인도·태평양사령부 지침에 따라 ′알파′에서 ′브라보′로 한 단계 격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과 미국 국가시설의 부대방호테세는 모두 5단계로 나뉘며, 2단계인 ′브라보′는 테러 활동에 대한 위협이 예측 가능한 수준일 때 적용됩니다.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앞서 지난 14일 ″현재 구체적인 위협은 없지만 국방부의 보안 프로토콜에 따라 경계를 전반적으로 강화한다″며 관할 지역 방호태세를 ′브라보′로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군 측은 구체적인 격상 이유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에 따른 미군기지 테러 가능성 등을 대비하는 차원으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