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 격화로 현지시간 17일 폐쇄된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관이 오는 20일까지 업무를 중단합니다.
미국 국무부는 17일 SNS를 통해 ″이스라엘 민방위사령부의 지침과 안보 상황을 고려해, 예루살렘의 미 대사관은 금요일(20일)까지 문을 닫는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또 ″예루살렘과 텔아비브에 위치한 영사과의 업무도 이번 조치에 포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주이스라엘 미 대사관은 전날 폐쇄 방침을 밝히고 직원들에게는 대피를 지시한 바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을 향한 강경 발언이 이어지면서, 미국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에 직접 개입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