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 충돌에 개입할지를 두고 고심하는 가운데, 미군 카타르 기지의 항공기 수십 대가 이란의 공격에 대비해 이동 조치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AFP통신은 위성 사진 분석 결과, 카타르 알우데이드 공군기지의 활주로에 현지시간 5일에는 약 40대의 미군 군용기가 주기돼 있었지만, 19일에는 3대만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AFP통신은 사라진 군용기가 격납고나 역내 다른 기지들로 옮겨졌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란은 미국이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을 지원할 경우에 대비해 중동내 미군 기지를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 등 군사 장비를 사정거리 내에 배치해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