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현주

트럼프 "상호관세, 서한 최종 아냐‥좋은 제안 오면 바꿀 수 있어"

입력 | 2025-07-08 10:28   수정 | 2025-07-08 10:28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나라 등 교역국에 서한으로 통보한 상호관세 부과 계획을 무역 협상 결과에 따라 바꿀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7일, 백악관에서 열린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와의 만찬 자리에서 ′오늘 보낸 서한이 최종 제안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나는 최종이라 말하고 싶지만, 좋은 제안이 오면 바꿀 수 있다″며 협상의 여지를 열어놨습니다.

또, 다음달 1일로 예고된 관세 부과 시한에 대해서도 ″나는 확고하지만, 100%라고 하지는 않겠다″며 역시 ″다른 방식을 제안한다면, 우리는 거기에 열려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부과 시점을 7월 9일에서 8월 1일로 한 차례 더 유예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