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미일
미국이 구리에 부과하기로 한 50%의 관세가 다음달 1일부터 발효된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9일트루스소셜을 통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내각 회의에서 구리에 5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지만, 적용 시점은 밝히지 않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리는 반도체와 항공기는 물론 데이터센터, 배터리, 미사일 방어체계 등에 필요한데도, 과거의 어리석은 지도자들이 이 산업을 죽였다″며 ″바이든 정부의 생각 없는 행동을 뒤집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은 매년 소비하는 정제 구리의 절반 정도를 미국 내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약 100만 톤을 수입하는데, 주로 페루와 칠레 등에서 채굴돼 중국에서 정제한 구리를 수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