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병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 EU 등 주요 무역 대상국에 보낸 ′관세 서한′이 곧 무역협정을 마무리한 것이라면서도 향후 협상을 계속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4일 백악관에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회담하면서 무역 협상 관련한 취재진 질의에, EU를 지칭해 ″그들은 다른 종류의 협정을 하고 싶어 한다″, ″EU를 포함해서 우리는 항상 대화에 열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최종 합의까지 협상 시한이 있는 만큼 막판 협상을 이어갈 수 있다는 취지와 동시에, 만족할 만한 협상안을 들고 오지 않으면 서한에 적힌 관세율을 그대로 적용할 수밖에 없다고 압박한 것으로도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