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백승은

볼보, 미국발 관세 타격에 2분기 영업이익 64% 급감

입력 | 2025-07-18 11:03   수정 | 2025-07-18 11:04
미국발 관세에 직격탄을 맞은 스웨덴 기반 자동차 업체 볼보자동차가 2분기에 작년보다 저조한 성적을 냈지만 시장 기대치는 웃돌면서 주가는 올랐습니다.

미국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볼보는 현지시간 17일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9억 크로나, 우리 돈으로 약 4,150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3.8% 줄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볼보는 유럽 완성차 업체 가운데 미국 관세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다만 이날 스웨덴 증시에서 볼보 주가는 2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보다 상회하면서 한때 10% 넘게 올랐다가 7.91%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