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잠자지도 늙지도 않는 아이돌"‥WSJ '케데헌' 돌풍 조명

입력 | 2025-07-20 22:20   수정 | 2025-07-20 22:44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돌풍 속에서 가상의 아이돌이 인간 아이돌의 인기를 넘어서는 시대를 열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K팝에서 가장 큰 이름은 BTS가 아니라 넷플릭스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세계적 인기를 언급하면서 ″가상의 아이돌 밴드가 인간 아이돌이 결코 이루지 못한 수준까지 도달했다″라며 ″초현실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또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나오는 노래 중 두곡은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곡 1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BTS와 블랙핑크 등 어떤 K팝 그룹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성공에 대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의 김석영 교수는 ″팬들이 비인간 아이돌과 소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여기엔 잠도 자지 않고, 아프지도 않고, 늙지도 않는 아이돌들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