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성원
우크라이나가 상하이협력기구, SCO 회원국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현지시간 1일 성명에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벌어진 가장 큰 침략 전쟁이 이처럼 중요한 기본 문서에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어 ″모든 평화 애호 국가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평가에서 국제법과 유엔 헌장을 준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한다″며 ″중국의 중요한 지정학적 역할을 고려해 베이징의 더 적극적인 역할을 환영할 것″이라고 주문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정상회담 가능성이 점점 희박해지는 상황에서 유럽 정상들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4일 다시 프랑스에 모여 향후 대책을 논의합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진행된 우크라이나 안전보장과 대러시아 압박 방안이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