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양윤경

조지아주 구금 우리국민들 전세기 탑승 위해 공항으로 출발

입력 | 2025-09-11 15:15   수정 | 2025-09-11 16:30
<strong style=″font-weight:bold; font-family:initial;″>조지아주 구금 시설에서 우리 국민 316명 태운 버스 8대 공항으로 이동 중</strong>

미국 조지아주에 구금됐던 우리 국민 300여 명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3시 20분경 구금시설을 떠나 귀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위해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조지아주 남부 포크스턴에 있는 이민세관단속국 구금시설에 수용됐던 이들은 버스 8대에 나눠 타고, 대한항공 전세기가 대기하고 있는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이동 중입니다.

지난 4일 미국 이민당국의 대대적인 단속으로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돼 구금된 지 7일 만입니다.

전세기는 우리시간으로 내일 오전 1시쯤,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세기에는 한국인 316명과 외국 국적자 14명 등 모두 330명이 탑승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앞서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새벽 구금시설에서 나와 같은 날 오후 자진 출국 형태로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9일 밤 미국 정부가 갑작스럽게 귀국 절차를 중단하면서 일정이 하루 늦춰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