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성원

네타냐후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은 이스라엘 존재 위협"

입력 | 2025-09-21 22:19   수정 | 2025-09-21 22:19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은 이스라엘에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내각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유엔 등 모든 곳에서 우리에 대한 거짓 선전,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요구하는 목소리 등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스라엘 총리실이 밝혔습니다.

프랑스, 영국, 호주, 캐나다, 벨기에, 룩셈부르크 등 약 10개 나라가 오는 23일 미국 유엔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서 팔레스타인을 주권 국가로 승인할 계획이라고 밝힌 데 대해 강력 반발한 것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해 진실을 말하겠다″며 총회 참석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동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 1월 취임한 이후 이스라엘을 계속 지지해 왔으나 최근 이스라엘이 카타르에 머무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공습한 일에 대해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