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9-21 23:16 수정 | 2025-09-21 23:17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비자′인 H-1B 비자 수수료를 1인당 10만 달러, 우리 돈 약 1억4천만원로 대폭 증액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는 신규 비자 신청자에게만 적용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0일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자신의 SNS 계정에 10만 달러는 ″연간 수수료가 아니라 신청 때만 적용되는 일회성″이라며 이같이 썼습니다.
또 ″이미 H-1B 비자를 소지하고 있고 현재 외국에 체류 중인 사람들에게는 미국에 재입국할 때 10만 달러가 부과되지 않는다″며 ″H-1B 비자 소지자는 평소와 동일한 범위에서 출국과 재입국이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루 전 트럼프 대통령은 H-1B 비자 수수료를 지금의 100배인 10만 달러로 올리는 내용의 포고문에 서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