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9-22 09:37 수정 | 2025-09-22 09:5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파 청년활동가 찰리 커크의 추모식에 참석해 커크가 암살되기 직전 한국을 방문했던 일을 소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1일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커크 추모식에서 ″우리는 커크의 유산이 전 세계 수백만 명에게 어떻게 감동을 줬는지 봤다″면서 ″서울에서는 군중이 모여 성조기를 흔들며 커크 지지를 외쳤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캐나다 캘거리에서는 수천 명이 미국 국가를 부르며 커크 이름이 적힌 포스터를 들었다″며 ″커크에 대한 기억은 베를린과 런던, 텔아비브 등 전 세계에서 기려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커크가 생전에, 그리고 사후에도 미국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보수주의 결집의 핵심적 역할을 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앞서 커크는 지난 5일 한국을 방문해 보수 성향 청년 단체 주최로 열린 ′빌드업 코리아 2025′ 행사에 참여해 트럼프의 승리가 던지는 메시지 등을 주제로 강연한 뒤 미국으로 돌아가 지난 10일 유타주의 한 대학에서 강연하던 중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