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재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탑승한 전용 헬리콥터 마린원에 레이저 포인터를 비췄던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현지시간 22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20일 백악관 인근 인도에서, 이륙 중이던 마린원을 향해 붉은색 레이저 빔을 쐈다가 비밀 경호국 요원에게 적발됐습니다.
현장에서 체포돼 수갑이 채워진 이 남성은 무릎을 꿇고 ″도널드 트럼프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말을 반복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검찰은 ″마린원과 탑승자 모두를 위험에 빠뜨렸다″며 항공기에 레이저 포인터를 겨냥한 혐의로 기소했는데, 최대 5년 징역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