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임현주

네타냐후 "이스라엘에 위대한 날"‥이르면 11일 인질 전원 석방

입력 | 2025-10-09 09:58   수정 | 2025-10-09 09:58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가자 평화 구상′ 1단계 합의 소식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9일 SNS를 통해 ″이스라엘에 위대한 날″이라며 ″신의 도움으로 우리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들을 모두 데려올 것″이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인질들을 풀어주는 이 성스러운 임무에 헌신해 준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팀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곧바로 내각 회의를 소집해 하마스와의 1단계 합의를 승인하고 신속하게 후속 조치에 나섰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평화 계획 1단계에 모두 동의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단계 합의가 ″모든 인질이 조만간 석방되고 이스라엘은 합의된 선까지 군대를 철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이스라엘의 생존 인질 20명이 이르면 오는 11일쯤 석방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