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민형

5월 소비자물가 3.1%↑‥석유류 급등에 2년 2개월 만에 최대 폭 상승

입력 | 2026-06-02 08:00   수정 | 2026-06-02 08:59
중동 전쟁 여파로 기름값이 급등하면서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오늘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2로, 1년 전보다 3.1% 올라, 지난 2024년 3월 이후 최대 폭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석유류 물가가 1년 전보다 24.2% 급등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였던 지난 2022년 7월 이후로 3년 10개월 만에 가장 상승폭이 컸습니다.

휘발유가 23.1%, 경유 33.3%, 등유 21.7% 등 석유류 물가가 급등해 공업제품 물가가 4.2% 올랐습니다.

서비스 물가는 1년 전보다 2.8% 올랐습니다.

국제유가가 올라 국제항공료가 33.5% 급등했고, 5월 연휴 영향으로 해외단체여행비가 26.3%, 승용차 임차료가 25.7%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3.3% 올랐습니다.

다만 ′밥상 물가′를 보여주는 신선식품지수는 1.4% 하락했는데, 채소 물가 4.9%, 과일이 2.8% 떨어진 영향이 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