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4-25 14:00 수정 | 2026-04-25 14:02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대구시장 출마를 철회하자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 오른 추경호·유영하 의원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추경호 의원은 오늘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이진숙 위원장님의 결단으로 대구는 마침내 하나가 되었다″며 ″대구까지 좌파에게 넘어가면 대한민국이 어떻게 될 것이냐는 진심 어린 걱정에 저 역시 울컥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기꺼이 자신을 내려놓은 이 위원장님의 결단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대구의 압도적 승리로, 보수의 당당한 재건으로 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영하 의원 역시 보도자료를 내고 ″깊은 존중의 뜻을 표한다″며 ″개인의 정치적 선택을 넘어 당과 대구의 미래를 함께 고민한 무거운 결단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는 갈등과 경쟁의 시간을 뒤로하고,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분열이 아닌 하나 된 힘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당을 위한 결정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위원장님 출마를 만류하기 위해 당 차원에서 많은 노력이 있었다″며 ″이 자리에서 그 모든 노력을 일일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위원장의 보궐 선거 공천과 관련해서는 ″공관위에서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며 ″당원과 유권자분들께서 이진숙 위원장님의 당을 사랑하는 마음과 희생 등을 잘 보셨기 때문에 공관위에서도 이런 부분들이 합리적으로 반영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은 오늘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장 예비후보라는 자리를 내려놓는다″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선출되면 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스스로 공표한 컷오프의 기준 가운데 해당되는 것이 하나도 없다″며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시민들의 판단과 선택을 받겠다는 마음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대구까지 좌파에게 넘어가면 대한민국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이런 우려가 발목을 잡았다″고 불출마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