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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뭐하나!" 분노‥이마트 향한 '스벅 후폭풍'
입력 | 2026-05-31 15:38 수정 | 2026-05-3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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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사과에도 스타벅스 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마케팅′ 파문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월 단체들이 국민연금공단에 주주권 행사를 통한 경영진 압박을 촉구했습니다.
5.18민주화운동 공법단체인 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와 5·18기념재단은 지난 29일 국민연금공단에 공문을 보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스타벅스코리아의 모회사인 이마트 지분 약 9% 정도를 보유하고 있는 2대 주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단체는 ″국민연금은 스타벅스의 지분 67.5%를 소유한 이마트의 2대 주주″라며 ″국민연금이 추구하는 수탁자 책임 원칙은 투자 대상 기업이 윤리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적 가치를 훼손하지 않도록 감시할 의무를 포함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스타벅스의 5·18민주화운동 폄훼로 범국민적 불매운동이 일어났으며,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마트 주가는 탱크데이 마케팅 파문 이후 16% 가량 하락했는데, 주가 하락분 만큼 국민연금의 지분 평가액도 줄어듭니다.
이들 단체는 ″경영진의 무능이 곧 국민 자산 손실로 직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연금공단이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제재 및 주주권 행사 등 행동에 나서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어 ″국민연금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국민의 자산이 민주주의를 폄훼하는 기업의 자금줄이 되지 않도록 엄중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24일 참여연대도 성명을 내고 ″이마트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수탁자 책임 원칙에 따라 기업가치 훼손과 내부 통제 시스템실패의 책임을 엄중히 묻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