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오상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석유를 확보하기 위해 주요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 점령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9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석유를 가져오길 원한다″며 군사적 선택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란 석유 수출의 핵심 거점인 하르그섬을 언급하며 ″점령할 수도 있다″며 ′이란 측의 방어 능력이 약해 쉽게 점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현재 협상도 병행하고 있다며 다음 달 6일까지 이란이 전쟁 종식을 위한 합의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석유와 가스 등 에너지 관련 시설을 겨냥한 공격에 나설 수 있다고 재차 경고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파키스탄 국적 유조선의 통과를 허용했다며 ″20척은 이미 통과를 시작해 해협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미국은 중동 지역 병력을 한 달 전보다 1만 명가량 많은 5만 명 이상으로 증강한 상태이지만 하르그섬 공격은 미군 사상자를 늘리고 전쟁 비용과 기간을 확대할 수 있는 위험한 선택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