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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섭
생산소비 개선…수출은 '먹구름'
입력 | 2019-03-15 12:17 수정 | 2019-03-1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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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부가 우리 경제 회복에 긍정적인 요소가 나타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습니다.
생산과 소비가 개선됐다는 분석인데요.
그러면서도 대내외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강연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가 우리 경제상황에 대한 분석을 담은 ′최근 경제동향′ 이른바 ′그린북′을 내놨습니다.
눈에 띄는 건 회복세 대신 불확실성에 무게를 두던 전망이 다시 회복세로 선회하는 양상입니다.
정부는 생산과 투자, 소비가 모두 증가하는 등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요소가 나타나고 있으나, 세계경제 성장 둔화 우려와 미중 무역갈등, 브렉시트 등 불확실성도 남아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긍정적 요소로는 올해 들어 서비스와 건설 등 전 산업부문에 생산이 증가했고, 소비흐름도 나아지고 있는 점이 꼽혔습니다.
특히 지난달 소비판매는 전달보다 2% 넘게 늘어나고, 소비자 심리지수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취업자는 정부의 일자리사업 영향 등으로 26만 3천 명 증가했고, 소비자물가는 0.5% 상승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반도체 수출이 25% 줄어드는 등 수출은 먹구름인 상황이라서 우리 경제에 불확실성을 키울 요인으로 지적됐습니다.
MBC뉴스 강연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