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이준희

"日 수출 규제, 세계 경제에도 악영향"

입력 | 2019-07-08 12:30   수정 | 2019-07-0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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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에 대해,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세계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철회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 업계, 또 국제 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적극적인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 철회를 다시 한 번 촉구했습니다.

일본 무역 보복은 세계무역기구, WTO 협정에 배치되고 우리 기업은 물론 일본 기업, 나아가 글로벌 경졔 전체에도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WTO 협정 원칙이 다자적 자유무역에 기반을 두고 있고, 일본에서 개최된 최근 G20 정상선언문 취지가 ′자유롭고 공정하며 비차별적인 무역환경의 실현′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또 하반기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그리고 국제통화기금, IMF 연차총회 등이 보호무역주의 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우리 기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노력도 이어가겠다고 홍 부총리는 말했습니다.

우리 업계, 그리고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소통, 공조를 통해 다각적으로 적극적인 대응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