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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칠
류현진, 6이닝 무실점 호투에도 12승 실패
입력 | 2019-08-01 12:12 수정 | 2019-08-0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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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콜로라도 원정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시즌 12승을 달성하지는 못했습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걱정했던 쿠어스필드 등판은 시작부터 지난 번과 달랐습니다.
천적 아레나도를 2구 만에 땅볼로 처리하는 등 1회를 공 8개로 간단히 마무리했습니다.
내야진의 달라진 땅볼 처리 능력을 실감하며 2회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한 류현진.
3회 한 차례 위기가 있었습니다.
2루타로 주자를 내보낸 상황에서 블랙먼에게 안타를 맞았는데 벨린저의 강력한 송구 덕에 실점을 면했습니다.
4회에도 주자 두 명을 내보내긴 했지만 한층 좋아진 제구력을 바탕으로 실점을 피하는 영리한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6회엔 블랙먼에게 9개의 공으로 정면승부해 첫 삼진을 잡아냈고, 아레나도를 또 한 번 땅볼로 잡아내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콜로라도 원정에서 처음 무실점 경기를 펼쳐 징크스를 완벽하게 털어낸 류현진은 투구 수 80개만으로 임무를 마치고 0대 0이던 7회 바에스와 교체됐습니다.
평균자책점은 1.66까지 끌어내렸지만 기대했던 12승은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다저스는 9회 뒤늦게 터진 스미스의 석점포로 2연승했습니다.
MBC뉴스 전훈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