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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수
'오디션 순위 조작' 엠넷 안준영 PD 檢 송치
입력 | 2019-11-14 12:12 수정 | 2019-11-1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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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의 제작진 2명이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된 안준영 PD와 김용범 총괄프로듀서를 오늘 오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안 PD는 ″투표 조작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하다″고 답한 뒤 호송차에 올랐습니다.
경찰은 ′프로듀스′ 시즌 전반에 걸쳐 투표 조작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제작진 외에도 기획사 관계자, CJ ENM 소속 부사장 등 10여 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