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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현
김의겸 전 靑 대변인 "흑석동 건물 매각하겠다"
입력 | 2019-12-01 12:04 수정 | 2019-12-0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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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흑석동 재개발 예정 지역의 건물을 매입했다가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사퇴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해당 건물을 매각하고, 차액은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대변인은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매각을 결심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라며 ″우선 야당과 보수 언론이 문재인정부 부동산 정책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려 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제가 먹잇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분양가상한제 지정 때 흑석동이 빠진 걸 두고 제 영향력 때문이라고까지 표현했는데, 이런 공격이 계속될 것 같아 결심했다″며 ″다시 무주택자로 돌아가지만 초조해하지 않고 문재인정부를 믿고 기다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