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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日 태도 왜 바뀌었나…'한일정상회담' 주목
입력 | 2019-12-20 19:41 수정 | 2019-12-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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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일단 안전한 수입 통로가 생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과연 이 결정이 한일 관계 갈등을 푸는 단초로 이어질지는 일단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이어서 이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의 차세대 반도체 생산에 꼭 필요한 핵심 소재인 극자외선용 포토레지스트.
일본은 지난 7월 4일, 한국에 대한 3대 수출 규제 품목에 극자외선용 포토레지스트를 포함시킨 소재 가운데선 용도가 반도체생산외에 쓸 수 없어 유용가능성이 가장 적은 것입니다.
일본도 이때문에 수출규제를 하는 동안에도 예외적으로 포토레지스트는 6건 수출 허가를 했습니다.
업계와 정부는 일본이 이때문에 포토레지스트부터 규제를 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3개 소재 중 메모리반도체 생산에 쓰여 가장 활용도가 높은 불화수소 등 나머지 소재는 여전히 풀지 않은 만큼 제한적 조치로 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도 역시 여전히 불확실성의 문제가 해소된 것은 아니라며 반도체 핵심소재의 수입선 다변화와 국산화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수출규제 이전으로의 원상회복이라는 목표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첫 규제완화라는 점은 인정되는 만큼 앞으로 서울에서 열릴 국장급 협의 등에서 일본을 압박한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오는 24일 중국에서 열릴 한일정상회담에서 정상간의 대화로 돌파구가 마련될 경우 나머지 2개 소재나 수출우대국 조치에 대한 협의가 속도가 날 것이란 기대는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지선입니다.
(영상편집 : 김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