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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수 리포터
[투데이 연예톡톡] 봄여름가을겨울·빛과 소금, 33년만 뭉쳤다
입력 | 2019-12-30 06:59 수정 | 2019-12-30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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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원년 멤버들이 지난해 세상을 떠난 드러머 전태관 씨를 기리며 33년 만에 모였습니다.
[김종진/밴드 ′봄여름가을겨울′]
″故 전태관을 기리는 무언가 남길 수 있는 게 있다면 한번 해보자. 음악밖에 모르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지난 27일 공개된 ′봄여름가을겨울 리유니언(Re:union) 빛과 소금′ 앨범은, 1986년 고 김현식 씨의 밴드 봄여름가을겨울로 음악 인생을 시작한 김종진, 장기호, 박성식 세 사람이 다시 의기투합해 완성한 앨범입니다.
지난해 우리 곁을 떠난 고 전태관 씨의 기일인 12월 27일에 발매돼 특별한 의미를 더했는데요.
이번 앨범에는 김종진 씨가 작사 작곡한 타이틀곡 ′동창회′를 비롯해 총 다섯 곡이 담겼습니다.
김종진 씨는 뮤지션을 ′음악의 바다를 항해하는 선원′에 비유하며 ″육지에 있는 여러분이 잃어버린 아날로그, 레트로 감성을 전하는 앨범″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