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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격 원상회복 목표…강력 대책 계속 낸다"

"부동산 가격 원상회복 목표…강력 대책 계속 낸다"
입력 2020-01-14 19:39 | 수정 2020-01-1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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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 대통령은 "강력한 부동산 대책을 끝없이 내놓겠다"면서 집값이 안정화되는 걸 넘어서 원상 회복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미 대화만 바라보지 않고 남북 관계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필요하다면 대북 제재 예외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어서 임경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주 신년사에서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언급한 문 대통령은 이번엔 부동산 가격 '원상회복'이라는 목표까지 제시했습니다.

    "(일부 지역은) 위화감을 느낄 만큼 그런 급격한 가격 상승이 있었는데, 그런 급격한 가격 상승들은 원상회복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 내려가야 원상회복이냐는 질문에는 "현재 가격 안정화 이상의 강한 의지를 밝힌 걸로 알아달라"면서 이를 위해 강력한 대책을 끊임없이 내놓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세제개편 방향으로, "보유세는 강화하고 거래세는 낮추는 것이 맞다"며 신중히 검토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정치에서는 협치를 강조했습니다.

    다당제가 고착화될 가능성이 높은 총선이후 야당 인사를 내각에 참여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체 국정철학에 공감하지 않더라도 해당 부처의 정책 목표 방향에 대해서 공감한다면 함께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반도 문제에 대해선 "북미대화만 바라보지 말고 남북관계를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며 제재 일부 면제를 위한 국제적 노력을 해나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북관계의 협력을 해나감에 있어서 유엔 제재로부터 예외적인 어떤 승인이 필요하다면 그 점에 대해서도 노력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의 '통미봉남' 기조가 강하다는 지적도 나왔지만, "외교는 보이는 게 다가 아니며 북한 메시지에 남북대화를 거절한다는 내용은 전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영상취재 : 정인학 / 영상편집 : 최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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