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그러면 여섯번 째 확진 환자이면서 처음 발생한 2차 감염자의 상태를 알아보겠습니다.
이 환자가 입원해 있는 병원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윤수한 기자.
◀ 앵커 ▶
네, 여기는 서울대 병원입니다.
◀ 앵커 ▶
여섯번째 확진자가 격리돼서 치료를 받고 있는 거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건물은 서울 혜화동 서울대병원 본관인데요.
여섯 번째 확진자인 56살 한국인 남성은 두 시간 전쯤인 이곳으로 이송됐습니다.
이송 직후 곧바로 이 건물 3층 음압 병실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앵커 ▶
환자 상태가 어떤지 파악이 좀 됩니까?
◀ 기자 ▶
오늘 오후 늦게 검사 결과가 나온만큼 아직까지 정확한 환자 상태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바이러스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온만큼 의료진들은 먼저 X레이 촬영 등을 통해 이 환자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특징적 증상인 폐렴 소견이 있는 지 없는 지를 살피고
다른 확진 환자들과 마찬가지로 해열제나 항바이러스제 투약을 준비하고 있을 걸로 예상됩니다.
◀ 앵커 ▶
다섯번째 확진자는 우한을 다녀온 환자인데 그 환자 상태도 좀 전해 주시죠.
◀ 기자 ▶
네, 다섯 번째 환자인 32살 남성도 두시간 전쯤인 오후 5시쯤 서울의료원 음압병실로 옮겨져 철저하게 격리된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이 환자는 업무 차 중국 우한시를 방문했다가 지난 24일 귀국한 이후, 이틀 전부터 목에 가래가 생겨 보건소를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환자의 나이가 젊고 고열 등의 증상도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고 의료진들은 전했습니다.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선 추가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파악이 가장 중요한데요.
현재 환자들의 상태가 중태는 아닌 만큼 즉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영상취재: 박동혁 / 영상편집: 김선천)
[연관기사]
1. 국내 '사람 간 감염' 현실로…'3번' 환자에게서 감염
2. 3번 환자 '95명' 접촉…추가 '2차 감염' 우려는
3. 中 안 갔던 6번 환자 상태는?…이 시각 서울대병원
4. 6번 환자는 또 누구와?…꼬리에 꼬리 무는 '추적'
뉴스데스크
윤수한
中 안 갔던 6번 환자 상태는?…이 시각 서울대병원
中 안 갔던 6번 환자 상태는?…이 시각 서울대병원
입력
2020-01-30 19:40
|
수정 2020-01-30 19:44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