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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넘어 중부권으로?…"노인시설 관리 미흡"

수도권 넘어 중부권으로?…"노인시설 관리 미흡"
입력 2020-06-17 20:15 | 수정 2020-06-1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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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렇게 수도권 밖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게 지난달 황금연휴 이후 처음인데요.

    그런 만큼 집단 감염이 중부권으로 번지는 게 아닌지,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 노인시설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 감염 원인 중에 하나로 관리 부실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신정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방역당국은 대전지역 감염과 수도권 감염과의 연결고리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서울 관악구의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등 수도권과의 연관 관계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비슷하게 교회와 방문판매업체를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지만 수도권과는 다른 별도의 감염 고리가 작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수도권에서 감염원이 있다고는 확인되고 있지 않습니다. 별도의 방문판매 관련된 유행에 대한 것으로 보고 있고…"

    대전뿐 아니라 전북 전주여고에서도 3학년 학생이 확진판정을 받아 학생과 교직원 9백명이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안전관리요원으로 일하는 노인 3명도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고령층 집단감염이 일어난 요양원의 경우 휠체어 같은 공용물품에서 검체가 묻어나는 등 방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외부에서 감염된 시설 직원이 입소한 노인들에게 바이러스를 옮기기도 하고 밖에서 바이러스를 옮겨온 노인들이 같은 시설 이용자들에게 퍼뜨리기도 했습니다.

    마스크도 안 쓴 채 노래를 부르는 등 침방울이 튀기 쉬운 활동들까지 이뤄졌습니다.

    고위험군 감염이 계속되면서 이제 전국의 중증 환자는 25명.

    방역당국은 특히 노인들에게 모임이나 행사에 참여하지 말아 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신정연입니다.

    (영상편집: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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