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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수도권 한자릿수'…주말쯤 방역지침 완화?

반가운 '수도권 한자릿수'…주말쯤 방역지침 완화?
입력 2020-07-15 20:18 | 수정 2020-07-1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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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조금씩 줄고 있습니다.

    국내만 보면 오늘 열한 명, 수도권은 아홉 명으로 최근 들어서 한자릿수도 종종 보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이 조심스럽게 '방역 지침 완화' 이야기를 꺼냈는데, 아직까진 완전히 안심할 순 없다고 합니다.

    여전히 남아있는 위험 요인들, 박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산발적인 감염은 계속됐습니다.

    보험설계사 한 명이 확진됐던 서울 중구의 한화생명 영업점.

    오늘은 지인과 동료들까지 4명 더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화생명 관계자]
    "150명이 좀 넘는 분들이, 설계사가 계셨어요. 전원 다 자가격리 들어갔고요."

    하지만 꼬리에 꼬리를 물던 집단 감염 사례는 수그러드는 모습입니다.

    실제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10명대로 접어들었고, 수도권은 이제 한자릿수까지 떨어졌습니다.

    관악구 방문판매 업체 '리치웨이'와 소규모 교회 전파가 계속되고 대전 등 중부권으로도 급속 확산되던 한 달 전에 비해 확실히 안정적인 모습입니다.

    방역당국은 조심스레 지난 5월 29일부터 50일간 계속돼 온 '수도권 강화된 방역조치'의 완화 얘기를 꺼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금주 주말 정도부터는 해당 수도권들과 방역 강화 조치의 조정 여부에 대해서 논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다만 해외에서 유입되는 확진자가 계속 높게 유지되고 있다는 게 걱정입니다.

    정부는 우리나라에 들어올 때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는 '방역 강화 대상 국가'를 현재 4개국에서 2곳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국내감염 사례가 줄었다고 해서 잠재적 위험까지 없어진 건 아니라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계속 지켜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영상취재 : 권혁용 김우람 / 영상편집 :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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