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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귀국 근로자 34명 확진…남은 580명은?

이라크 귀국 근로자 34명 확진…남은 580명은?
입력 2020-07-16 20:15 | 수정 2020-07-16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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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사흘 만에 다시 60명대로 늘었습니다.

    모두 예순 한명인데, 이중에 해외 유입 환자가 마흔 일곱 명이나 됐습니다.

    특히 이라크에서 들어온 우리 근로자들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조영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 14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카타르 항공 QR858편엔 216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어제 14명에 이어 오늘 20명 등 모두 3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의심증상이 있는 사람만 50명에 달해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모두 우리나라 국민으로, 대부분이 이라크 카르발라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르발라 현장에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SK건설과 하도급 협력업체에서 한국인 직원 683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100여 명이 우선 전세기와 카타르항공을 이용해 귀국한 겁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탑승 전에 출국검역이 이루어지는 것을 세계보건기구 등은 강력히 권고하고 있으나 출국검역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라크에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만 명 이상으로, 하루 2천 명이 넘는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르발라 지역에 남아 있는 한국인 근로자들은 580명 정도로, 지난 9일 외국인 근로자가 확진된 후 모두가 숙소에서 자가격리된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전세기 등을 이용해 근로자들을 추가 입국시키고 입국시 검역과 확진자 치료를 위한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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