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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너마이트'가 터졌다…빌보드 '핫100' 1위

'다이너마이트'가 터졌다…빌보드 '핫100' 1위
입력 2020-09-01 20:19 | 수정 2020-09-0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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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세계적인 그룹으로 자리 잡은 방탄소년단이 또 한 번 한국 가요사에 새 역사를 썼는데요.

    신곡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렇게 앨범이 아닌 노래 한 곡으로 정상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그러니까 쉽게 얘기하면, 이 노래를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많이 들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박소희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로 지친 전 세계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다이너마이트'.

    방탄소년단은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며, 경쾌한 선율에 모든 가사를 영어로 불렀습니다.

    [지민/방탄소년단]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발표한 곡이었는데…"

    다이너마이트는 제목처럼 폭발적인 출발을 했습니다.

    지난달 21일 음원 발매 직후 104개 국가 아이튠즈 순위 1위에 올랐고, 뮤직비디오는 공개 첫날 1억 명이 넘게 보며 24시간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4일 만에 2억 뷰까지 돌파해 역시 역대 최단 기간 기록을 갈아치우더니 음원 발매 일주일 만에 빌보드 핫100 차트 1위까지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 가수로는 최초입니다.

    빌보드 핫100은 실시간 음원 재생 실적과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를 종합해 가장 인기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합니다.

    그동안 음반 판매량 기준인 앨범순위에서는 빌보드 정상에 오른 국내 가수가 여럿 있었지만 비영어권에 보수적인 미국 라디오 방송의 벽 때문에, 단일 노래로는 2012년 싸이가 세운 강남스타일이 7주 연속 2위에 오른 게 최고 기록이었습니다.

    [슈가/방탄소년단]
    "목표가 뭐냐는 질문을 받을 때면 '핫100차트 1위를 하고 싶다'라고 말하곤 했었는데요. 꿈이 현실이 되니까 기분이 매우 매우 좋습니다."

    미 경제지 포브스가 방탄소년단을 '업계 지배자'라고 부르는 등 외신들의 찬사가 쏟아졌고, 문재인 대통령도 코로나19 국난으로 힘들어하는 우리 국민들께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축하인사를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BTS의 인기가 단발성이 아니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임진모/음악평론가]
    "(빌보드에서) 계속 순위를 올려왔어요. 60위권에서 다시 10위권으로 8위까지… 단발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상위권에 진출하는 좋은 곡을 내줄 수 있다는 얘기거든요. 더 좋은 음악으로 계속 승부를 걸어야죠."

    방탄소년단은 올해 하반기엔 멤버들이 주축이 돼 제작하는 새 앨범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박소희입니다.

    (영상취재: 전승현 / 영상편집: 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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