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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제 한 달…코로나 걸리면 시험은 어떻게?

수능, 이제 한 달…코로나 걸리면 시험은 어떻게?
입력 2020-11-03 20:16 | 수정 2020-11-0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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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특히 이제 대입 수능 시험이 꼭 한달 앞으로 다가 왔는데, 최근 학교에서도 집단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확진이 됐거나, 격리중인 수험생들도 차질 없이 수능을 볼 수 있도록 교육당국이 별도의 시험장을 마련 하기로 했는데요.

    이덕영 기자가 자세한 내용 전해 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수도권 학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발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성남의 분당중학교와 관련해 6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4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서울예술고등학교의 음악 교습 관련해서도 4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아 학생과 강사, 가족 등 22명이 확진된 상황.

    최근 1주일 사이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전체 학생 확진자의 10%에 달합니다.

    이처럼 수능시험을 한 달 앞두고 학교발 감염이 늘어나면서 수험생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강연주/고3 수험생]
    "계속 확진자는 나오고 계속 수능 준비는 해야 되니까 힘들죠. 애들은 계속 불안에 떨고 공부를 하고 있어요."

    수험생 본인이 수능전에 확진판정을 받거나 자가격리자로 분류될 경우 시험을 볼 수 있을까하는 걱정때문입니다.

    교육부는 코로나19에 감염됐어도 차질없이 수능을 보게할 계획입니다.

    [유은혜/교육부 장관]
    "시험의 중요도를 감안하여 격리자·확진자를 포함한 모든 수험생의 수능 응시기회를 보호할 것입니다."

    대신 다른 수험들에게 감염이 전파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격리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시험 3주 전인 오는 12일부터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머물며 그곳에서 시험을 치르도록 했습니다.

    밀접접촉자로분류돼 격리중인 수험생들에겐 전국 113곳의 학교에 별도의 시험장이 마련됩니다.

    확진자나 자가격리 대상이 아니지만 시험 당일 의심 증상을 보인 수험생은 일반 수험생과 분리된 전용 고사실에서 시험을 치러야 합니다.

    또, 수능 1주일 전부터는 전국 모든 고등학교와 시험장이 설치되는 학교의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감염 위험을 최대한 줄일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영상취재: 이주영 / 영상편집: 오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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