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준범

[선택2020] 수도권에 화력 집중…"100석도 어려워" 읍소

입력 | 2020-04-14 06:05   수정 | 2020-04-14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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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선거 막판 읍소 작전을 시작한 통합당은 개헌 저지선인 100석도 얻지 못할 수 있다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통합당의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엄살을 떠는 것일 뿐 결과를 보자고 말했습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래통합당은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자청해 선거 판세가 심각한 위기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주말 사이 자체 조사를 분석한 결과 ′범진보 180석′이 과장이 아니라면서, 이대로는 통합당이 개헌 저지선인 100석도 얻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형준/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정말 한 번만 도와주십사, 3권 분립을 기초로 한 민주공화국의 정치적 균형을 맞춰주십사 호소드리는 겁니다.″

황교안 대표는 큰절을 하고 몸을 낮추니 국민들의 발이 보였다면서, 통합당을 돕는 것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라고 호소했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민주당을 찍으면 폭주가 됩니다, 여러분. 우리 미래통합당을 찍어야 견제가 됩니다.″

하지만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개헌저지선인 100석 확보도 어렵다는 주장은 엄살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개헌 저지선이 어렵다고? 엄살 떠느라 그러겠죠. 그런 얘기 다 부질없는 얘기예요. 결과를 보고서 얘기해야지…″

김 위원장은 무능한 정부의 실정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통합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오늘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며 400km 국토 종주를 마무리합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