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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완전정복] 이재용과 삼성주가…시장 판단은?, "약달러 인위적 추구하지 않겠다"…무슨 의미?
입력 | 2021-01-20 15:16 수정 | 2021-01-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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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되면서 삼성 주가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일단 오늘 주가 흐름부터 짚어볼까요?
어떻습니까, 오늘?
◀ 정철진/경제평론가 ▶
일단 오늘 새벽에 끝난 뉴욕 증시에서 조금 이따 얘기하겠지만 재닛 옐런, 전 연준의장이었고 바이든 정부의 신임재무 장관이 될 것 같은데요.
나름 긍정적인 연설이 있었습니다.
그런 것들이 반영이 됐는데 오늘은 변동성이 상당히 큽니다.
급등 출발했다가 상승폭을 다 반납했다가.
◀ 앵커 ▶
우리나라입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우리나라입니다.
다시 또 한 0.5% 이상 오르고 있는 상황인데요.
수급을 보면 거래소는 개인이 또 나섰습니다.
1조 5000억 이상 매수. 순매수하면서.
◀ 앵커 ▶
매수인가요, 또 오늘?
◀ 정철진/경제평론가 ▶
시장을 다시 끌어올리고 있고요.
반면에 코스닥 시장은 어제 오후에 나왔었죠. 기관 투자자들.
연기금에 투자 활성화 방안에 이어서 외국인과 기관들이 4000억 이상 순매수를 보이고, 오히려 기관이 팔면서요.
코스닥은 2%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아직까지 투자 심리는 깨지지 않으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어제는 또 거꾸로였다면서요?
그러니까 개인이 팔고 기관은 사고.
이건 또 그동안 있었던 추세랑 약간 다른 거 아닌가요?
어떻습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어제 거래소에서만 개인 투자자가 1조 원대 순매도를 보였고 이것을 기관이 샀다가 당장 오늘 또 손바뀜이 되고 있고.
아마도 현재가 물론 주식 시장이 어디가 고점인지는 알 수 없지만 상당히 과매수 국면이라는 생각에 개인 투자자들도 트레이딩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샀다, 팔았다를 대거 반복하지 않나, 그렇게 보입니다.
◀ 앵커 ▶
개인이고 기관이고 어떤 매매 양태를 보면 굉장히 고민이 많군요.
지금 어떤 확신에 빠진.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또 우리 시각으로 내일이 되면 바이든, 새로운 행정부가 출범되고 또 바이든노믹스가 아직까지 명확하게 확인이 되고 있지 않아서 거기에 대한 부담도 조금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 앵커 ▶
이따 관련해서 여쭤보고요.
그전에 삼성 주가가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데 이재용 회장 구속된 다음에 주가 흐름이 어떤가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일단 구속된 당일에는 급락세가나왔었죠.
왜냐하면 당시 그러니까 어제, 그제까지만 해도 법조계에서는 오히려 집행유예 가능성을 높게 봤다가.
법정 구속이 되면서 주가가 3% 넘게 급락을 했다가 어제는 다시 또 회복하고요.
오늘은 상승, 약간 반락.
이 정도로 계속 움직이고 있는데 어제 같은 경우에 개인이 삼성전자를 팔았습니다.
삼성전자의 개인 투자자 사랑은 엄청난데 그 물량이 많지가 않아요.
외국인과 기관이 물량을 받았는데 우선주 빼고 삼성전자만 보면 외국인이 94만 주, 기관이 113만 주 정도의순매수였거든요.
그러니까 외국인과 기관도 오늘 끝나고 수급을 봐야 하겠지만 아직까지 삼성전자를 가격대.
8만 7000원, 8만 8000원대에 받아야하나 고심이 있는 것 같고요.
반면에 지금 흐름을 보면 개인 투자자들은 역시 삼성전자밖에 없다, 이러면서 상당히 삼성전자...
◀ 앵커 ▶
그러니까 개인들은 말씀하신 것처럼 삼성전자의 이재용 부회장의 어떤 구속 여부랑 상관없이 지금 삼성전자에 대한 신뢰를 계속 가지고 가는 모양새고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최근 3일간의 흐름만 놓고 보면 개인 투자자들은 그런 흐름을 보이고 있죠.
◀ 앵커 ▶
그렇다면 실질적으로 어떤 오너리스크의 부담은 예상보다는 적었던 거로 볼 수 있나요?
어떻습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오늘 오죠.
또 어제저녁에 과연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증권업계에서 많은 분석들이 나오고있는데요.
다수설은 일단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이고 이번에 법정 구속이 영향을 크게 미칠 것 같지 않다는 분석들을많이 내놓고 있습니다.
◀ 앵커 ▶
시스템에 의해 굴러간다. 이렇게 받아들인다는 건가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죠.
특히 이제 가장 비슷한, 유사한 사례가 2017년 당시 구속 시기에도 보면 그때 이후에 주가 흐름 또 실적 모습이 상당히 긍정적으로 흘러나갔다.
그만큼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답게 움직였다. 이런 평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다만 또 소수 설도 함께 전해드려야하죠.
그러나 또 반대편에서는 지금 이때와 당시를 동등 비교해서는 안 된다.
◀ 앵커 ▶
2017년 구속 당시 말씀이시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죠.
2017년만 해도 코로나19라는 이런 이슈가 없었고요.
그때만 해도 핵심은 역시 스마트폰을 더 잘 만든다거나 메모리 반도체에서 업그레이드.
이 정도가 미션이었는데 지금은 코로나19 터지고 새로 시스템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를 만들게 된파운더리. 위탁 생산이라고 하죠.
이게 초미의 관심사고 삼성도 여기로 나가려고 하는 시점이라는 말이죠.
그런데 지금 이 파운더리라는 게 뚝딱 되지는 않고 상당 부분 투자를 해야 합니다.
생산 공정.
그런데 투자 액수도 거의 1, 2조를넘어서 10조 원대 이상은 가야 할 것 같은데 이재용 부회장이 옥중에서 그런 투자를 내린다는 것도 좀 넌센스 아니겠습니까?
그럼 이게 멈춰 있을 경우에 삼성이 뒤처지기보다는 다른 대만 TMC라든가 기타 전기 자율주행, AI 쪽이 더 치고 나가지 않겠느냐.
그럼 거기에 대한 리스크도 분명히 염두에 둬야 한다는 것이 또 소수 언론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 ▶
이렇게 또 총수 구속.
우리한테 굉장히 어떤 한국적으로 특수한 상황인데.
총수 구속이 너무나 많이 반복되고 그런데 그렇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정말 전문 경영인 체제가 돼야 하는 거 아닌가.
이렇게 언제까지 우리는 오너리스크에 시달려야 하는가, 기업이.
이런 지적을 하는 분들도 많은데 어떻게 보세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저는 더 핵심은 오너 경영이냐, 전문 경영이냐보다는 초점은 정경유착이 더 핵심 포인트가 아닌가, 이렇게 보고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동안 오너 경영이 나쁘고 전문 경영인이 좋고 이런 패턴으로 흘러왔는데 최근에 또 경영학의 흐름은 전문 경영인이 맡게
되면 자신 재임 기간에 주가 높이고 배당 많이 받기 위해서 중장기적인
플랜을 못 세운다는 그런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번에 계기로 우리가 봐야 할 건 오너리스크도 중요하지만 정말로 다시는 정경유착이라는.
◀ 앵커 ▶
그렇습니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한국의 관행을 완전히 뿌리 뽑아야 하는 그런 상징적 모멘텀이 아닌가 이렇게도 바라봅니다.
◀ 앵커 ▶
말씀하신 대로 어떤 전문 경영인의 경영의 한계도 지적할 부분이 있고 또 오너가 능력 없는 오너가 핏줄, 유전적인 이유로 그 큰 어떤
경제 주체를 다스려야 하느냐.
거기에 대한 논란도 분명히 일리가있고요.
분명한 건 그런데 그 어떤 쪽이 되더라도 정경유착은 뿌리째 뽑아야 한다는 그 부분은 이견이 없는 것같습니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맞습니다.
그렇습니다.
◀ 앵커 ▶
외국 얘기로 가볼까요?
그게 전 궁금하던데요.
달러 약세를 방치하지 않겠다는 말인가요?
그게 어떤 의미인가요?
그 얘기가 굉장히 눈길이 가던데요.
옐런.
◀ 정철진/경제평론가 ▶
신임 재무장관입니다.
재닛 옐런 전 연준의장이 코멘트인데 하나하나가 일단 주식 시장이 다 좋아할 법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 앵커 ▶
그렇습니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뭐지?
달러 얘기도 하면서 먼저 얘기 하면 세금 인상 부분도 법인세 인상도 절대 서두르지 않겠다.
코로나19 처리하고 가겠다.
또 올리더라도 OECD 평균에 비해 미국만 대폭 높이는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겠다고 증세 부분도 살짝바꿔놨고요.
중국에 대해서 많은 우려가 있었는데 중국에 대한 견제도 또 계속하겠다. 그다음에 국채도 50년, 장기 국채 또발행하겠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그 와중에 나왔던 말이 약달러를 인위적인 약달러를 만들지 않겠다.
그런데 이걸 잘 보시면 이제 큰일 났네. 우리는 다 달러 약세를 알고 있었는데 달러 강세를 한다는 이야기가 그런데 영문을 잘 보면 이런 내용이었어요.
인위적인 약달러를 하지 않겠다.
대신에 상대방, 중국이든 우리나라든 당신 국가들도 환율 조작을 하지 말아라.
그러니까 우리가 달러 약세인데 더 원화 약세를 만들면 수출. 늘 한국이 유리하게 되는 거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인위적인 약달러를 만들지 않겠다는 것은 달러를 강으로 간다는 게 아니라 계속해서 돈은 풀 거다.
◀ 앵커 ▶
돈은 풀 거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 대신.
◀ 앵커 ▶
지금 돈은 안 푼다고 테이퍼링 이야기 나오면 또 큰일 나겠죠?
이게.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금리가 임계를 확 튀어 넘고 오르지 않는 이상.
◀ 앵커 ▶
글쎄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오늘 새벽에 나온 재닛 옐런 연준,물론 제론 파원의 연준의장이 있기는 하지만 행정부죠.
개런 장관의 말을 보면 긴축이라든가이렇게 나아기 것 같지는 않고요.
◀ 앵커 ▶
그건 아닌 것 같고.
◀ 정철진/경제평론가 ▶
인위적인 달러 약세라는 것도 달러 강으로 가겠다는 게 아니라.
◀ 앵커 ▶
이제는 또 올리겠다.
당장 올리겠다, 이런 건 또 전혀아니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런 뜻이 아니고 오히려 상대방에 대한 경고.
그러니까 지금 원화가 강세가 되면 수출이 걱정되는 건 맞잖아요.
그렇다고 우리가 다시 원화 약세로 해버리면 미국은 이래저래 다 당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점을 경고했고 그렇다면 오히려 달러 약세, 원화 강세 흐름은 나올 것이다.
이것은 수출 하는 기업에게는힘들겠지만 자산시장, 특히 주식시장은 굉장히 좋아하고 있죠, 달러 약세를.
그러니까 그런 모멘텀으로 아마 오히려 달러 인덱스도 떨어졌고요.
◀ 앵커 ▶
저는 저게 정확히 무슨 말인지가 맨 처음에 헷갈렸던 게
인위적인 약세를 추구하지 않겠다 그러면 인위적인 달러 약세를 추구하지
않으려면 무슨 예를 들어서 재정 지출을 줄인다든가 이자율을 좀 올린다든가 이런 구체적인 행위가 뒤따라야 하는 건데 그건 또 아니지 않습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죠.
그 부분에서 또 묘한 발언을 했어요.
정부 부채가 많다.
그런데 이자 부담은 크지가 않다.
그러니까 그 말은 곰곰히 속내를 보면 돈도 찍어낼 여력이 있다고 이렇게 보이거든요.
그러면서 인위적인 달러 약세를 하지않겠다.
돈을 많이 찍어내면 분명히 달러 약세가 나오죠. 그런데.
◀ 앵커 ▶
그래서 제가 여쭤보는 겁니다.
이게 무슨 말인지.
◀ 정철진/경제평론가 ▶
묘수가 있나.
이래서 진짜 다른가 했는데 다음 코멘트가 환율 조작하지 마라.
이런 거여서.
◀ 앵커 ▶
그러니까 어떤 외부에 대한 경고성 이야기가 많다, 이거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죠.
오히려 우리가 계속 달러 약세로 가는데 당신들이 원화 강세든 위안화 강세로 가야지.
혹은 유로 강세로요.
그것마저 왜곡시키려는 것은 용납하지않겠다.
그 정도 차원이었지.
이걸 테이퍼링이라든지 긴축이라든가 여기까지 해석하기는 좀 힘들지 않나 봅니다.
◀ 앵커 ▶
그러나 저번에도 말씀하셨지만 실물 경제 인플레이션이 진성 인플레이션이 예를 들어 조짐이 보일 때 언제까지나 지금 이자율을 유지할 거라는, 낮은 이자율을 유지할 거라는 보장도 없는 건 분명한 거죠.
이거는.
아까 말씀하셨지만 2%대로 확뛰어오른다든가.
실물 경제 인플레이션율이.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연준도 계속 말하는 것이 2023년까지기준 금리 올리지 않겠다는 말이요.
인플레가 안 나왔을 때 2023년이죠.
◀ 앵커 ▶
안 나왔을 때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인플레가 2.3, 2.5 이상 된다면.
◀ 앵커 ▶
그럼 안 올릴 수가 없겠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럼요.
물론 그런데 시장은 아직까지도 그것을외면하는 게 지금 시장 봐라, 어떻게 2%가 나오겠느냐는 그런 낙관은 하고있습니다.
◀ 앵커 ▶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실질적으로 일어나기 시작할 때 조짐은 여러 투자자들이 정말 주의 깊게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리고 한 말씀 더 드리면 공교롭게도 재닛 옐런 신임 재무장관 말 나왔을 때 월가 상당수 전문가들이 공교롭게 자산 버블에 대한 이야기들을 많이 하고 있고 바로미터로 테슬라라는 주식과 비트코인, 두 개를 이야기했어요.
보통 주식 투자하는 분 알겠지만 상승장에서는 대장이 있습니다.
가령 전 세계에서는 지금까지 나스닥이었고요.
종목으로 따지면 테슬라이지 않았습니까?
혹은 이쪽에서는 비트코인인데 상징하던 대장이 꺾이게 되는 시점이 실은 큰 틀에서 투심이 한 번 버블에 1차 조정이 오는 시기다,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까요.
주식 투자하시면서 늘 미국의 테슬라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를 늘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앵커 ▶
그 테슬라에 대해서는 굉장히 박하게 평가를 했던데요, 보니까?
어떤 거품일 수가 있다는 식으로 과거에 무슨.
◀ 정철진/경제평론가 ▶
주가를 보면 누구나 다 거품이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이야기를 하고도 오늘 새벽에도 또 2% 오르고.
하고도 3% 오르니까 이제는 아예 코멘트들을 안 하는 것 같습니다.
월가에서도.
◀ 앵커 ▶
하도 전문가들의 예측도 계속 틀리다 보니까 하기도 겁이 나기도 할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도 보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미국도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 앵커 ▶
다른 얘기 좀 여쭤보겠습니다.
만기 40년짜리 모기지론이요.
이게 언뜻 들으면 비전문가들이 나쁠 건 없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 논란이 있는 건 왜 그렇습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러니까 미국식.
일본도 35년짜리가 있고요.
이번에 나오는 40년 만기 고정 금리는 실은 시중 은행의 대출 상품은 아닙니다.
정책 모기지론이죠.
정책 모기지론에 한해서 40년 만기 고정 금리로 가겠다는 겁니다.
그런데 아마 시중 은행은 5년 이상의 고정 금리는 없죠.
그런데 이렇게 하게 되는 이유는 워낙 부동산에 대한 열망, 이런 것들이 커지고 있고요.
그러나 금리 상승에 대한 위험도 있고 여러 가지 가계 부채 부담도 있으니까 40년 만기 원리금을 갚아내는 형태로나오게 됐는데 일단은 반응은 그렇게 좋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 앵커 ▶
왜 그런가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아마 지금 현재 워낙 지금 현재 부동산이.
◀ 앵커 ▶
뜨거워서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급등에 이미 올라왔잖아요.
그럼 이렇게 이 비싼 가격을 40년 동안 받아서 내내 빚 갚으라는 얘기냐. 그런 차원에서.
◀ 앵커 ▶
이런 건가요?
평생 빚 갚다 마는데 그 빚 다 갚아봐야 낡은 아파트 하나 갖게 된다. 이런 건가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하고.
가격은 지금 오를 만큼 오른 거 아니겠느냐.
이 가격을 받으라는 얘기냐.
아마 그런 불만의 목소리가 큰 것같은데요.
큰 틀에서 보면 우리는 전세 제도라는 게 있지만 미국에서는 월세가 대부분이잖아요, 다른 나라들도 그렇고요.
그러니까 그쪽에서는 월세를 하든지 아니면 자산을 갖고 모기지를 내든지.
◀ 앵커 ▶
비슷하니까요.
선택을 할 수 있는 상황이니까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선택을 하는 그런 상황이어서.
아마도 당국이 40년 만기 나온 것은 그런 것들도 고려하고요.
또 어쨌든 젊은 층 또 신혼부부들에 한해서는 자꾸 영끌을 하니까 영혼까지 끌어 모아서 대출을 받고 하니까 이런 쪽으로 유도하려는 게 아닌가 이런 속내가 있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지금 말씀하셨지만 우리나라에서 반응은 그렇게 썩 좋은 건 아니라도.
외국에서 효과가 있었지 않습니까?
이 제도가.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죠.
우리도 이렇게 가려면 우리도 큰 틀에서 월세 시대로 향해 가야 하겠고요.
◀ 앵커 ▶
그렇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아마도 부동산, 주식과 마찬가지로 부동산의 끝은 어디인지는 알 수는 없으나 이것 역시도 어느는 정도 조정이 나왔을 때 이런 매수세들이 붙지 않을까, 이렇게 예측을해봅니다.
◀ 앵커 ▶
신용 대출 좀 얘기해볼까요?
고액 신용 대출을 막겠다는 정부의방침이 원금하고 이자를 의무적으로 같이 갚게 하겠다는 거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러면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겠죠.
그건.
◀ 정철진/경제평론가 ▶
여러 가지 고육지책이었죠.
왜냐하면 신용 대출을 막아보니까 힘든 분들이 너무 많아서 주식과 부동산에도 가지만 신용 대출로 이게 또 소위 말하는 생활비로 쓰는 분들도 많이 있단 말입니다.
그러니까 다시 연초에 이걸풀어줬거든요.
그러고 보니까 가게 부채가 폭증하고 그런 사이에서 그렇다면 일단 신용 대출도 원리금을 의무로 갚게 하자.
그러니까 원금을 조금이라도 갚게 하자고 해서 큰 틀에서 가계 부채 문제도 잡아보고 그런 다음에 어려운 분들을 위한 신용 대출, 신용 경색도 막아보고.
아마 이런 차원에서 신용 대출 원리금 상환이라는 이슈가 나온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러니까 그동안 어떤 신용 대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이유 중의 하나는 이자율이 워낙 낮은 데다가원금은 나중에 갚아도 되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죠.
◀ 앵커 ▶
실질적으로 지금 발생하는 비용이 없으니까 신용이 점점 대출.
◀ 정철진/경제평론가 ▶
더 늘고, 더 늘고.
30조 이상 늘어나게 된 거였죠.
◀ 앵커 ▶
그게 위험한 상황이라는 건 분명한 인식인 것 같고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래서 확 막아버렸지만 그랬더니.
◀ 앵커 ▶
어려운 분도 있고.
◀ 정철진/경제평론가 ▶
어려운 분들이 분명히 있죠.
그러다 보니까 원리금 대출로 이렇게가고 나중에 또 설명하겠지만 3월이
되면 바젤 3라고 해서요.
은행이 자본금 대비 기업 대출, 가계 대출.
전체 대출의 비율이 정해지게됩니다.
그래서 기업 대출을 늘리면 가게 대출을 줄일 수밖에 없고요.
이런 상황들이 빠지게 되고 있어서 아마 이래저래 지금 부채 부분에 대해서 대비를.
◀ 앵커 ▶
대비를, 정부로서는 대비를 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한 걸음, 한 걸음.
◀ 앵커 ▶
시간 다 돼 가는데.
10만 원에서 20만 원.
설 선물.
이게 어떤 시장 기대가 있나요, 어떻습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김영란법이 3, 5, 5잖아요.
식사 3만 원, 선물 5만 원, 경조사비 5만 원.
국내 농축산물에 한해서는 10만 원의예외 조항이 있었는데 이번에 10만
원을 20만 원으로 가겠다고 하는데 일단은 파는 쪽, 공급자들은 굉장히 좋아하는데 소비자들은 불만이죠.
이러면 바로 세트 가격 다 20만 원으로 간다.
이런 불만, 볼멘소리도 나오고있습니다.
◀ 앵커 ▶
정말, 그것도 고민스러운 부분입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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