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이준범

신규 확진 2천176명‥ 한글날 연휴 확산 우려

입력 | 2021-10-08 14:21   수정 | 2021-10-0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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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2천 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아직 확산세가 잡히지는 않았지만 정부는 백신 접종률이 계속 오르는 만큼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 중 하나로 재택 치료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176명으로 사흘 연속 2천 명 대를 이어갔습니다.

국내감염은 2,145명, 해외유입은 31명입니다.

국내감염은 지역별로 서울 773명, 경기 753명 등 수도권에서 1,651명이 발생해 77%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정부는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의 확산세가 잡히지 않는 상황에서, 내일부터 시작되는 한글날 연휴와 10월 단풍철의 인구 이동으로 인한 추가 확산을 우려했습니다.

이에 따라 개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운영해 선제적인 방역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단계적 일상 회복도 차질없이 이행할 것이라는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어제 하루 71만여 명이 백신 2차 접종을 마치면서 접종 완료율은 56.9%까지 올라왔고 1차 접종률은 77.6%를 기록했습니다.

예방접종률이 오르며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감소하는 만큼, 재택치료를 더 확대하겠다는 겁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환자 이송, 지역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시스템 구축 등 안정적인 의료대응 체계를 갖춰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밤 8시부터는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됩니다.

정부는 임신부도 접종 이득이 크다고 강조하며, 다만 기저질환이 있거나 임신 12주 미만은 접종 전 진찰을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