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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외계인 아니에요" 해저 600m 속 심해 물고기
입력 | 2021-12-13 07:30 수정 | 2021-12-1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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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슈톡]입니다.
심해에서는 생물들이 적은 빛이라도 포착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눈이 특이하게 진화한다는데요.
첫 번째 키워드는 ″외계인 아냐? / 속 보이는 심해 생명″ 입니다.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머리를 지닌 기이한 외모가 마치 외계인을 떠올리게 하죠.
통 모양의 커다란 눈을 갖고 있어 ′통안어′라 불리는 심해 물고기인데요.
미국 몬터레이만 아쿠아리움 연구협회가 캘리포니아 600미터 심해에서 발견했습니다.
빛에 예민한 두 개의 큰 눈에 녹색 렌즈가 덮여 있고요.
투명한 머리를 통해 곧장 위쪽을 바라보며 먹잇감이나 포식자를 감시할 수 있다는데요.
2개씩 두 쌍, 총 4개의 눈을 가진 통안어는 지난 1939년 처음 발견된 기록이 있는데, 연구협회는 원격 조종 탐사선을 5,600번 넘게 심해로 보냈지만, 통안어는 딱 9번만 관찰할 수 있었다고요.
이렇게 희귀한 존재를 심해에서 발견한 건 정말 행운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