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경보' 해제‥오후 수도권·강원 최대 60㎜

입력 | 2022-07-01 09:33   수정 | 2022-07-0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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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밤사이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 내려졌던 호우 경보가 해제됐습니다.

아직 침수된 곳이 있어 일부 도로는 통제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서울 잠수교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지윤수 기자, 지금 상황 어떤가요?

◀ 기자 ▶

네, 비가 그쳤고 하늘도 맑아지고 있습니다.

세 시간 전만 해도 제 뒤로 한강공원이 잠겨 있었는데 지금은 물이 다 빠졌습니다.

오늘 오전 9시 기준 잠수교 수위는 6.35 미터입니다.

통제 수위를 웃돌고 정비 작업도 진행 중이라 차량과 보행자 통행은 아직 제한되고 있습니다.

잠수교 수위가 높은 건, 팔당댐 방류 영향인데요.

현재 초당 4천 톤 이상 방류되고 있는데 계속해서 줄고 있습니다.

어제 전면 통제된 동부간선도로는 자정부터 풀렸고 올림픽대로 부근 도로도 오전 5시 해제됐습니다.

◀ 앵커 ▶

지금은 비가 거의 오지 않는 것 같지만, 오늘 소나기가 예보돼 있다는데요.

언제, 얼마나 오는 겁니까?

◀ 기자 ▶

네, 지금은 장마전선이 정체를 보이면서 소강상태인데요.

기상청은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경기와 강원, 충청 등 지역에 강한 소나기가 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나기 양은 5에서 40 밀리미터로 예상되는데 최대 60 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강하게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이 불겠습니다.

지난달 28일부터 오늘까지 발생한 집중 호우로 2명이 숨졌고, 침수 피해는 약 2백 건 발생했습니다.

지반이 약해진 도로들이 많아 출근길 안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