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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다시 등장한 임시선별검사소‥위중증도 '2배'
입력 | 2022-07-22 20:07 수정 | 2022-07-2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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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 유행이 꺾이면서 사라졌던 임시선별검사소가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재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
위중증 환자는 1주일 전보다 2배나 급증했습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역 광장에 임시선별검사소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확진자가 줄어들며 철거된 지 22일 만입니다.
오늘 오후부터 재가동에 들어간 임시선별검사소는 고속터미널역과 낙성대공원 등 5개.
검사 시작 30여분 전부터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서울 25개 자치구를 포함해, 전국에 70개 임시선별검사소가 순차적으로 설치될 예정입니다.
검사 대상은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와 마찬가지로 60세 이상 고령층과 밀접 접촉자 등으로 제한됩니다.
나머지는 양성이 나온 자가검사키트를 가지고 가야 PCR 검사가 가능합니다.
직장인이 퇴근한 이후나 대부분의 병·의원이 문을 닫는 일요일 검사 수요에 숨통을 터줄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훈/서울 서초구보건소 팀장]
″(신속항원검사) 병원이 평일 낮에만 주로 운영하다보니까, 검사를 받을 수 없어서 불편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아서 (임시선별진료소 운영에) 많은 요청이 있었습니다.″
확산세가 3주째 이어지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30명으로 하루 만에 23명이나 늘면서, 일주일 전의 두 배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55일 만에 가장 많은 31명입니다.
면역회피력이 높은 BA.2.75 감염자도 한 명 더 나오면서 유행 규모가 커질 가능성은 높아졌습니다.
새로 확인된 감염자 역시 해외에 나간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BA.2.75의 경우에는 이미 지역사회에서 감염이 확인된 바 있어서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서서히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고 있는 중입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증가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병상 확충과 화장시설 정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영상취재 : 허원철/영상편집 : 민경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