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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경
식당 안에 폭포처럼 쏟아진 빗물‥시청자 제보 종합
입력 | 2022-08-08 20:39 수정 | 2022-08-0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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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피해가 이어지면서 시청자분들이 현장 상황을 촬영한 제보 영상을 지금도 계속해서 보내주고 계신데요.
사회팀 이유경 기자와 함께 제보 영상 하나씩 보면서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 기자, 지금 어떤 제보들 들어오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오늘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시간당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먼저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음식점입니다.
식당 내부 전기가 모두 나갔고, 천장에선 물이 폭포수처럼 콸콸 쏟아집니다.
식당 직원들은 안으로 쏟아지는 빗물을 감당하지 못해 아예 우산까지 썼습니다.
주방 안까지 빗물이 떨어져서 음식을 만들기 위해 준비해둔 식재료들도 못쓰게 돼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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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경기 의정부입니다.
차량들이 모여있는 오피스텔 지하주차장 안으로 빗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집니다.
지하에 설치된 배수관이 집중호우를 견디지 못하고 끊어지면서 빗물이 주차장 안으로 밀려들어온 건데요.
많은 양의 빗물이 쏟아지고 잇어 차량 피해가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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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의 한 주택입니다.
이곳 역시 배수관이 쏟아지는 빗물을 견디지 못해 좌우로 흔들립니다.
빗물이 집안으로 역류하면서 세탁기와 가재도구를 보관한 다용도실이 그야말로 물바다가 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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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이 쏟아지는 인천 부평구의 한 도로입니다.
넘쳐나는 빗물 때문에 맨홀 뚜껑이 들썩이는 모습이 보입니다.
잦아들만 하면 다시 솟구치면서 쉴새 없이 빗물을 뿜어냈고 차도를 가득 채운 빗물이 거센 물결을 이루며 인도까지 차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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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구조 요청을 받고 빗물에 잠긴 도로를 달리는 소방차에서 찍은 영상인데요.
침수된 승용차를 대피시키려고 애쓰는 소방관들의 모습 보이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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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청평 인근의 한 국도에서 보내주신 영상입니다.
산에서 폭포처럼 쏟아지는 흙탕물이 도로를 가득 메우는 모습입니다.
◀ 앵커 ▶
산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근처에 계신 분들 꼭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 기자 ▶
그렇습니다, 밤사이에도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이어지는 뉴스에서도 시청자분들의 제보 영상 잘 받아서 피해 소식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앵커 ▶
이유경 기자 이야기 한 것처럼 이번 비의 특징이 야행성 폭우, 야간에 집중이 된다고 하죠.
밤사이에도 피해 없도록 주의 하셔야겠는데, 저희가 잠시 후에 10시 20분부터 뉴스 특보로, 계속해서 소식 전해드릴 예정이니까요.
실시간으로 정보 확인하시면서 피해 없도록 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이유경 기자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