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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봉하마을서 눈물‥'남부 수도권 구상' 발표
입력 | 2022-02-07 06:09 수정 | 2022-02-07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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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봉하마을을 찾아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국토균형 발전′의 꿈을 실현하겠다며 영호남과 제주를 하나로 묶는 ′남부 수도권′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이학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봉하마을을 찾아 故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헌화하고 분향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너럭바위에선 무릎을 꿇고 두 손을 올린 채 북받치는 듯 몸을 들썩였습니다.
일어나 돌아서며 눈시울을 닦기도 한 이 후보는 즉석 연설을 통해 ″참혹했던 순간을 잊기 어렵다″며 노 전 대통령 계승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반칙과 특권 없는 사람 사는 세상, 이재명이 반드시 완수하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노 전 대통령 옛 사저 앞마당에선 영호남과 제주를 초광역 경제권으로 묶는 ′남부 수도권′ 구상도 발표했습니다
영호남을 고속철도와 고속도로로 촘촘히 이어 2시간대 생활권으로 만들고, 첨단소재와 항공우주 등 미래 산업벨트를 조성해 남부의 경제를 국가GDP 절반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겁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수도권 외바퀴였던 경제를 중부권과 남부권이 함께 발전하는 두 바퀴 경제로 반드시 바꾸겠습니다.″
곽상도 전의원 구속과 ′윤석열과는 욕하며 싸우는 사이′라는 김만배씨 녹취록을 거론하며 대선 뒤에라도 특검을 할 사안이라고 공세를 폈습니다.
이 후보는 추경 증액에 반대한 홍남기 경제부총리에 대해서도 ″국회 합의에도 응하지 않겠다는 건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폭거″라고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이학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