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상훈

검찰, '이재명 최측근' 김용 구속영장 청구 임박

입력 | 2022-10-21 06:03   수정 | 2022-10-2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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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검찰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해 곧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대선을 앞두고 거액의 불법 자금을 받았다는 건데요.

검찰청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상훈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검찰 수사팀은 김용 부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내용을 막판까지 보완하고 있습니다.

체포시한이 임박한 만큼 곧 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부원장은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을 앞둔 지난해 4월부터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게 ′대선 자금′ 8억 원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틀 전 아침 김 부원장을 체포한 뒤 강도 높은 조사를 벌여왔는데요.

돈을 줬다는 대장동 특혜 개발 관련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따져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돈을 준 유 전 본부장 뿐 아니라 자금을 조성하고 전달한 이들의 진술도 검찰이 함께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내일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영장이 발부될 경우 이재명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장 발부 이후 한차례 무산된 민주당사 압수수색을 재시도할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또 때마침 구속기간 만료로 풀려 난 유 전 본부장의 대장동 관련 재판이 오늘 예정돼 있어, 유 씨의 출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