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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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진' 아닌 '이상한' 광복절‥선열 뜻 지켜야
사상 초유의 갈라진, 두 쪽 난 광복절이란 말들이 나옵니다. 그런데, 뜻이 갈려야 분열됐단 표현을 쓰죠. 그래서 갈라졌다는 건 틀린 말입니다. 왜냐하면 국민정서와 헌법은 변함없이 그대로이기 때문입니다. 사실은 국민이 분열된 게 아니라, 가만히 있는데 이상한...
조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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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 광복회 단독 광복절 기념식‥"피로 쓴 역사, 혀로 못 덮어"
대한민국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 그리고 후손들이 모여 만든 단체 광복회가, 1965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정부의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하고, 별도의 기념식을 열었는데요. 신임 독립기념관장의 임명 철회를 요구해 온 이종찬 광복회장은, "저열한 역사인식이 판치...
김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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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 광복절 경축식‥윤석열 대통령 "일본" 언급 없었다
광복회 등 독립운동단체들과 국회의장, 야당 지도부가 모두 빠진 상황에서, 정부는 광복절 경축식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눈에 띄는 건 윤석열 대통령이 경축사에서 과거사 문제나 한일관계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는 점인데요. 일본 언론들마저 이례적이란 반응을 보...
홍의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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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이 광복'이라는 8.15 독트린‥"통일 상대 고려는 했나?"
광복의 완성을 위해선 통일을 해야 한다는 게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밝힌 8·15 통일 독트린인데요. '중차대한 역사적 과제'인 통일을 이뤄야 한다며 국제사회에 공식적으로 통일을 위한 원칙을 밝힌 건데, 내용이 추상적인데다 북한이 호응하기 어려운 내용을 담았...
양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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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경축사 사라진 일본‥육영수 여사 묘역도 참배
대통령실 출입하는 강연섭 기자와 더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일본에서 독립한 걸 경축하는 날인데, 일본을 언급하지 않았다, 그리고 북한, 통일 이야기 자꾸 나왔고요. 상당히 어색하게 들리는데, 그러니까 일본 언론에서도 이례적이라고 하겠죠? ◀ 기자 ▶ 네, ...
강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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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축식 불참 국회의장 '나 홀로 참배'‥야권 전방위 "친일정권 규탄"
국가의전서열 2위인 국회의장은 오늘 홀로 독립운동가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 지도부는 역사적인 장소를 찾아, "친일정권을 규탄"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지인 기자입니다. 독립운동가 후손인 우원식 국회의장은 79주...
김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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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두고 "1948년 건국"‥자리 박찬 광복회
오늘 강원도가 주최한 광복절 경축식에는 광복회가 참석했지만, 끝내 파행됐습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경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건국은 1948년"이라고 언급하면서인데요. 광복회 지부장과 회원들은 일제히 항의하며 퇴장했습니다. 백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
백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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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0시부터 '기미가요'에 '기모노'‥KBS, 사과하면서도 '꼬리 자르기'?
오늘 새벽 0시 광복절이 되자마자, KBS는 일본의 국가인 '기미가요'와 전통의상 '기모노'가 등장하는 오페라를 방영했습니다. 안팎에서 비판이 쏟아지자 KBS는 '올림픽 중계 때문에 편성을 미뤘던 프로그램'이라며 사과했는데요. 하지만 이승만 전 대통령을 일...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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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총리 후보들 야스쿠니 신사 참배 잇따라‥방위상도 신사 참배
우리에겐 광복절인 오늘이, 일본에겐 2차 대전 패전일이죠. 일본의 새 총리 유력 후보로 꼽히는 정치인들은 잇따라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나섰습니다. 우리나라 국방장관에 해당하는 방위상도 신사참배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도쿄 현영준 특파...
현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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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간다] 유네스코 등재 사도광산 가보니‥관람객들 '강제성 몰라'
◀ 기자 ▶ 바로간다, 사회팀 제은효 기자입니다. 일본 사도광산 앞에 나와있는데요, 이렇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축하하는 현수막들이 곳곳에 걸려있습니다. 조선인 강제동원의 아픈 역사가 서린 곳으로 당초 한국 정부는 유산 등재에 반대해 왔는데, 한일 협상 이후 찬...
제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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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력 다해 역사 지우는 일본‥또 철거 위기 소녀상
우여곡절 끝에 독일 베를린에 설치됐지만 철거 위기에 몰린 소녀상을 지키자는 집회가 현지에서 열렸습니다. 위안부 문제를 부정하는 일본이, 사실상 전방위적으로 압박해 철거 명령이 나온 것으로 보이는데요. 역사를 지우려는 일본. 우리는 이대로 지켜보기만 해야 할...
김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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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도 말한 적 없는 건국절‥뉴라이트의 반역사적 궤변
이른바 뉴라이트 세력은 이렇게 주장합니다. "1948년 8월 15일에 대한민국이 건국됐다",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은 건국 대통령이다." 그런데, 이들 세력이 떠받드는 이승만 전 대통령조차 "1919년 임시정부 수립으로 대한민국이 세워졌다"고 말한 바 있습...
이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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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결격사유'인 당적 조회도 없이 공영방송 이사 선임
지난달 방송통신위원회가 공영방송 이사진을 선임하면서, 이런 사람은 임명하면 안 된다는 결격 사유로 법에 명시된 지원자들의 '당적 보유' 여부조차 확인하지 않은 걸로 밝혀졌습니다. 윤수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3년 이내에 특정 정당의 당원이...
윤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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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백은 같은데‥수사심의위 카드 꺼낼까?
대통령실이 제출한 명품백이 김건희 여사가 받은 명품백과 동일한 물건이란 결론을, 검찰이 정한걸로 알려졌습니다. 수사팀이 조만간 김 여사 기소 여부를 결정할 텐데 특혜 조사 논란으로 검찰 수사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검찰이 외부전문가 의견을 듣...
조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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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호, 기업 2세 불법 촬영·미성년 성매매 변호‥'2차 가해' 논란도
지난 2021년 유명골프장과 리조트를 운영하는 기업 회장의 아들이 여성들과의 성관계 장면을 불법 촬영한 사건, MBC가 단독으로 전해드렸는데요. 이 기업 회장의 아들을 최근 국가인권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이 맡았던 걸로 나타났는데 당시 변...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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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댈 곳이 없다"‥예방도 회복도 '안이한 대책뿐'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까지 선포했다지만, 사실상 모든 종류의 마약이 빠른 속도로 국내에 퍼진 현실,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심지어 마약중독자들마저 '앞으로가 더 걱정'이라고 말할 정도입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17살, 동네 친구들과 함께 손을 ...
조국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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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청구서③] 폭우·태풍보다 파멸적인 '폭염'‥조기사망 수십만 명·사회적 비용 1백조
오늘도 체감온도가 섭씨 37도까지 올랐죠.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환자와 사망자도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피해가 앞으로는 더 커질 거란 전망이 나온단 점인데요. 전문가들은 폭우·태풍과 같은 다른 재난·재해보다 폭염이 더 파멸적이라고 경고합...
김민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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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들도 일제히 '뉴라이트' 비판 행렬에 가세
곳곳에서 따로 열린 광복절 기념행사. 시민, 사회단체들도 정부 경축식과 별개로 행사를 열었습니다. 또 학생들과 현직 교사도 거리로 나섰는데요. 이들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비판하면서, 정부가 우리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변윤재 기...
변윤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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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국어로' 놀이카드의 비밀‥집요한 우리말 말살 정책
일본의 역사 왜곡 시도는 과거부터 집요했습니다. 일제강점기 일본은 '우리말'을 없애려는 민족말살정책을 폈죠. 일본어가 아닌 우리말을 쓰면 벌칙을 받게 하는 '놀이카드'를 만들어 어린 초등학생들조차 서로를 감시하게 만들었습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자입니다. ◀...
김영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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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굴범 모로가의 편지‥"조선 아이가 호미로 파내 발견"
일본은 우리의 얼이 담긴 문화재 상당수를 도굴하고, 빼돌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늘 불법을 저지른 증거가 없다고 우기는데요. 100년 전, 조선총독부 산하 경주박물관장을 지낸 한 일본인이 자신이 도굴을 했다고 인정하는 편지가 처음 공개됐습니다. 변예주 기자...
변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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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36.5] 내 직장은 뱃길 따라 87.4km
'우리 땅' 독도가 고향인 3대 가족 이야기, 어제 전해드렸죠. 독도를 '일터' 삼아 출퇴근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7시간 뱃길을 오가는 울릉도 도동독도어촌계 어민들인데요. 우리 국민이 일하는 우리 영토, 독도가 곧 직장인 어민들의 하루를 허원철 영상기자가...
허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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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지나도 여전히 외면" 일제 학살·차별의 기록들
사도광산이 조선인 '강제 동원' 사실을 의도적으로 지운 것처럼, 일본 정부는 지금도 많은 역사적 사실을 외면하고 있는데요. 조선인을 잔혹하게 학살한 '간토대학살'에 대한 진실도 마찬가지입니다.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이 아픈 역사를 조명한 다큐멘터리가 ...
임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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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m 투런포' 김도영‥최연소·최소경기 30-30
프로야구 KIA의 김도영이 8경기 만에 홈런포를 추가하며 30홈런 30도루 고지에 올랐습니다. 김도영은 만 20세 10개월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이자 최소 경기 신기록도 세웠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어제까지 홈런 29개 도루 33개로 호타준...
김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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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데뷔골' 음바페 "레알에서 한계는 없다"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음바페 선수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 바로 우승컵까지 들어 올렸네요. 손장훈 기자입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와 유로파리그 정상에 오른 아탈란타의 슈퍼컵. 음바...
손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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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영상] '등번호 815' 도산 안창호 선생 외손자, 광복절 시구
광복절을 맞아 프로야구에선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외손자 필립 안 커디 씨가 특별한 시구에 나섰는데요. 등번호 815번이 인상적이네요. 목요일 밤 스포츠뉴스였습니다.
박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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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늘 밤도 서쪽·해안가 열대야
광복절인 오늘도 더웠습니다. 푹푹찌는 무더위에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서대문 형무소를 찾아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는 모습인데요.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4.6도, 광주가 33.7도까지 올랐습니다. 79년 전 오늘 날씨는 어땠을까요. 기상청에 따르면 1945...
최아리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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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클로징
목요일 뉴스데스크 오늘 순서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