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김상훈

'경영권 불법승계' 혐의 이재용 회장 항소심 내일 선고

입력 | 2025-02-02 12:02   수정 | 2025-02-02 12:04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경영권 승계를 위한 부당 합병과 회계부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항소심 결과가 내일 나옵니다.

서울고법 형사13부는 내일 오후 2시 이 회장의 2심 선고기일을 진행합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1심은 이 회장의 19개 혐의 전부를 무죄로 판단해, 이 회장을 비롯해 재판에 넘겨진 삼성 임원진 모두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이 회장 등은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최소 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사내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각종 부정거래와 시세조종,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재판에 넘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