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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김민석, 비서실장 강훈식 유력

입력 | 2025-06-04 12:51   수정 | 2025-06-0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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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후 새 정부를 이끌어갈 주요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무총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이,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강훈식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후 새 정부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등을 발표합니다.

이 대통령은 새 정부 첫 국무총리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총학생회장과 전국학생연합 의장을 지낸 운동권 출신인 김 의원은 네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이번 대선에선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대선전을 이끌었습니다.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민주당 3선인 강훈식 의원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충남 아산이 지역구로, 당내에서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꼽히는 강 의원은 당초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대선 경선과 본선에서 이재명 캠프 총괄본부장과 종합상황실장을 맡았습니다.

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공백을 수습해 국정을 이끌어가야 하는 만큼 그동안 손발을 맞추며 신뢰를 쌓아온 인사들을 전면에 내세운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정보원장에는 노무현 정부 통일부 장관을 맡았던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안보실장으로는 정통 외교관 출신인 비례대표 위성락 의원이 각각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검찰 개혁을 책임질 민정수석에는 특수부 검사 출신인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가 발탁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변인에는 지난 22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원내대변인을 맡은 강유정 의원 기용이 유력합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