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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인선‥총리에 김민석 지명

입력 | 2025-06-04 15:43   수정 | 2025-06-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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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이 새 정부 첫 주요 인사 인선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첫 국무총리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을 지명했고,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는 3선의 강훈식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시쯤,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을 지명하는 등 새 정부 첫 주요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과 민생 정책역량, 국제적 감각과 통합의 정치력을 갖춘 인사로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김민석 의원은 아시는 것처럼 4선의 국회의원이자 민주당의 현 수석최고위원으로서 국정 전반에 대한 통찰력이 매우 깊은 분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자신을 보좌할 비서실장에 3선 강훈식 의원을 임명하면서, ″대선을 총괄한 전략가이자, 경제와 예산에 전문성을 가져 향후 국정 조력자로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인선에 대해 ″당대표 재임 시 수석최고위원으로 호흡을 맞춘 국무총리를 임명해 당과 국회를 국정운영 파트너로 삼고, 70년대생 젊은 비서실장을 임명해 산적한 현안을 신속히 풀어나가겠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동시에 첫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을, 안보실장에는 위성락 의원을 각각 지명하며, 외교·안보 라인 인사에도 착수했습니다.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해선 ″통일부 장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장 경험을 토대로 국익을 지킬 적임자″라며 ″특히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열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위성락 안보실장에 대해선 ″이 대통령의 외교·안보 공약 설계자″라며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라는 국정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와 함께 경호처장으로 황인권 전 육군 대장을, 대변인으로, 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강유정 의원을 각각 발탁했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