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김건휘

이창용 "원화 스테이블코인, 자본규제 훼손 우려"

입력 | 2025-07-02 15:17   수정 | 2025-07-0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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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규제되지 않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할 경우 자본 유출입 관리 규제를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현지시간 1일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 포럼 정책토론에 참석해 이 같이 말하고 ″미국에서 지니어스법이 통과되면서 핀테크 등이 비은행도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또 ″일각에서는 블록체인 신기술로 불규칙한 거래를 식별하고 고객 확인을 준수하며, 이상 거래까지 파악할 수 있다고 하지만, 실제 가능할지 확신할 수 없다″면서 ″대출 없이 지급기능만 수행하는 문제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