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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정
피아노 앞에 앉은 정명훈‥클래식 스타와 실내악
입력 | 2025-07-04 15:21 수정 | 2025-07-0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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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명훈 라 스칼라 극장 음악감독이 잠시 지휘봉을 내려놓고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클래식 스타들과 함께 실내악 무대에 올랐습니다.
20년 만에 한국을 찾은 영국 로열 발레단은 클래식 발레의 정수를 선보입니다.
이번 주 문화계 소식, 임소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무대 위로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등장하자 박수 소리가 쏟아집니다.
그가 자리를 잡은 곳은 단상이 아닌 피아노 앞.
클라라 주미 강, 송영훈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음악가들이, 피아니스트 출신인 그의 연주에 호흡을 맞췄습니다.
1997년 시작됐다 2011년 중단돼 팬들의 아쉬움을 샀던 ′정명훈과 7인 실내악′.
이탈리아어로 ′뛰어난 연주자′를 뜻하는 ′비르투오지′라는 이름으로 14년 만에 부활을 알렸는데요.
박찬욱 감독과 BTS의 RM 등 각계각층의 유명인사들도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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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공식으로 이름을 부여한, 영국 왕립 발레단이 20년 만에 한국을 찾았습니다.
좀처럼 해외 투어에 나서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발레단이 올해 공연지로 택한 건 한국과 이탈리아 단 두 곳입니다.
‘지젤’과 ‘돈키호테’, ‘백조의 호수’ 등 고전 드라마 발레부터 크리스토퍼 휠든의 ‘애프터 더 레인’ 같은 현대 발레까지 그야말로 정수를 담아 선보이는 공연의 제목은 <퍼스트 갈라>.
한국인 최초 정식 단원인 최유희와 최정상급 퍼스트 솔로이스트 전준혁 등한국 무용수들도 함께 무대에 오릅니다.
[전준혁/영국 왕립발레단 퍼스트 솔로이스트]
″현재 ′로열발레′가 세계에서 발레를 제일 잘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단체라고 생각을 해요. 거기에 대해서 굉장히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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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호랑이 ′복랑이′가 앉은 창틀, 창 안으로 교태전 건물이 보입니다.
영제교, 근정전, 경회루, 향원정, 교태전 등 경복궁 건물 5곳 앞에 초록색의 조형물이 등장했습니다.
창살 문양을 본 따 제작한 작품의 이름은 ′동심원′, ′창′을 통해 경복궁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한 전시는 다음 주 월요일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